여당, 야당 모두 톤세제 연장 중요성 인지

해운업계 숙원 사업인 톤세제 5년 연장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적선사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266명 중 찬성 178명, 반대 85명, 기권 3명으로 수월하게 통과됐다. 여당, 야당 의원들이 톤세제 연장에 적극 찬성한 결과가 발표됨으로써 더욱 고무된 상태다.

어수선한 계엄령 시국으로 행정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황에서 해운업계의 숙원인 톤세제의 5년 연장 안건이 국회 기재위 통과를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했었다. 이에 초긴장했지만 해양수산부, 기재부, 한국해운협회 관계자들이 해운선사의 톤세제 연장을 위해 총력전을 편 결과, 기재위가 아닌 예산안 심의 본회의에서 톤세제 5년 연장을 통과시킴으로써  해운업계가 크게 안도하고 있다. 

사실 계엄령 사태로 인한 심각한 시국하에서 국회가 탄핵에 올인하면서 기재위를 통한 톤세제 통과는 불가한 실정이었다. 한때는 기약이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해운협회가 톤세제 5년 연장건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여당, 야당 정치권에서도 이를 적극 수용해 예산안 본회의에서 톤세제 연장을 통과시켜 해운업계에선 큰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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