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 해운 시황 점검: USEC 파업 리스크 해소" 리프트 관심모아
-USEC 대체 원양항로인 USWC(-6.3%), Europe(-14.4%), Med(-7.2%), Santos(-13.2%) 항로운임 하락세 뚜렷

사진 출처:https://www.panynj.gov/port/e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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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이재혁 애널리스트는 13일 "컨테이너 해운 시황 점검: USEC 파업 리스크 해소" 리포트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1월 8일(미 동부시간) 미국 해사연합(USMX)와 국제 항만노동자협회(ILA)는 6년 간의 고용계약 연장에 잠정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1월 15일 미주 동부항만의 제 2차 파업 개시 우려는 해소됐다는 것이다.
자세한 협의 내용은 미공개이지만  ILA의 고용 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 동부 및 걸프 항만 현대화를 위한 기술 도입의 틀을 마련했음을 언급했다.

지난 ’24년 10월 노사 양측은 4일 간의 파업을 거친 끝에 향후 6년에 걸친 62%의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1차 잠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금번 후속 협상의 핵심 안건은 미주 동부 항만의 항만 자동화와 그에 관련한 ILA 노동자들의 고용을 안정했다.

지난 ’24년 9월 이래 美 행정부가 Federal Taft-Hartley Act에 근거한 노사분쟁 개입 의사가 없음을 밝힌 가운데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SNS를 통해 ILA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사진 출처:https://www.panynj.gov/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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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X-ILA 합의 발표 직후 1월 8일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2,290.68 pt(WoW -8.6%)로 급락 양상을 시현했다.
파업에 따른 항만 운영의 차질을 우려한 화주들의 선제발주 수요가 잦아들며 컨테이너선 시황 압력이 완화됐다.

특히 USEC의 대체 원양항로인 USWC(-6.3%), Europe(-14.4%), Med(-7.2%), Santos(-13.2%) 항로의 운임 하락세가 뚜렷했다.
Cape 우회 지속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Orderbook은 현행 선복 대비 25% 수준까지 반등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해운 교역량 성장 전망 하향 추세 속 ’25년 2월 Gemini Co-op, Premier Alliance 출범 및 해운동맹 재편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1월 7일 美 국방부는 중국의 국영선사 COSCO Shipping을 중국 군사기업으로 새로이 지정했다. COSCO Shipping은 OCEAN Alliance에 소속된 글로벌 4위 선사이다. 해당 조치가 구체적 제재를 동반하지는 않으나 향후 COSCO 및 OCEAN Alliance의 미주 항로 영업활동에 잠재 타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HMM을 비롯한 경쟁 선사/해운동맹의 반사수혜를 기대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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