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 인프라 정비, 미국 기업이 입찰 후보 톱으로 뽑혀야 한다고 했다"

사진 출처:https://visitcanaldepan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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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해사위원회(FMC)의 루이스 솔라 의장은 28일, 미국 상원 통상과학운수위원회 공청회에 출석해, 파나마운하가 미국의 무역과 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견해를 말했다. 솔라 의장은 파나마가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한 이후, 중국 기업이 인프라 정비를 중심으로 파나마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발 계약을 얻어 냈다고 지적했다. 파나마 정부가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인식하에 “파나마운하청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미 상원 데드 쿠르즈 위원장은 미국발착 컨테이너 화물의 40%가 파나마운하를 경유하는 가운데, “미국이 파나마운하 건설비를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나마는 통항료 인상 등으로 미국을 부당하게 취급하고, 중요한 인프라 관리권을 중국에게 넘겨 주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파나마에 대한 중국의 영향 등을 규명할 방침을 밝혔다.

솔라 의장은 파나마운하의 인프라 정비에서는 미국 기업이 입찰 후보 톱으로 뽑혀야 한다고 했다. 또,「파나마 정부는 부정부패와 외국 정부에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미국 상무부는『부정부패는 파나마의 최대 과제』로 보고 있다」며, 파나마 정부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파나마운하청은 수량 유지 등의 과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지만, 한편, 필요한 대처의 대부분은 파나마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으로서 파나마운하청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파나마운하청의 기능을 끌어 올리고, 심각해지기 전에 과제를 특정・경감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FMC는 이어서, 파나마운하의 요금체제 등 상관행에 대한 감시와 조사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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