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혁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 제공:LX판토스
최원혁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 제공:LX판토스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7일 HMM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경배 사장 후임 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사실상 HMM 경영진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근 최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추천한 것으로 전언.

상장기업의 경우 정기주총 20일전에 이사회를 개최해야 하기 때문이다.

팬데믹 때와 같이 예상치 못한 홍해 사태로 지난해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김경배 사장에 대해 유임이냐 퇴임이냐 엇갈린 견해가 있었지만, 1년 임기가 연장된 상황에서 퇴임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시차를 두고 후임에 물류 대기업 사장 출신인 LX판토스 최원혁 전 사장과 CJ대한통운 손관수 전 사장이 유력 차기 사장 후보로 급부상헸던 것.

복수의 해운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몇 주전까지만 해도 손관수 전 사장이 유력했지만 이번 주들어 최원혁 전 사장이 강력 후보로 급격히 부상해, 이사회에서 최원혁 전 사장이 차기 사장으로 내정될 것이 확실히 점쳐지고 있는 상황.

한 관계자는 "손관수 전 사장의 경우 HMM 내  잠잠했지만, 최원혁 전 사장의 경우는 이번 주들어 임직원들 사이에 차기 사장 내정설이 돌고 있다"고 전언.

HMM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물류 전문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최원혁 전 사장이 7일 이사회에서 내정될 시 3월 28일경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어 4월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원혁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 한성고와 성균관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12월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2019년 2월 한국통합물류협회장, 2021년 7월 LX판토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사진 출처:HMM 홈페이지
사진 출처:HM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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