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종합 항만으로 !』

 BPA 송상근 사장,  해수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에 취임 중 포부 설명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14일(금) 오전 11시 30분 서울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2025년 부산항만공사 주요업무계획, 3년 임기 중 중점 추진 정책 및 현안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송 사장은 우선, 2025년 확정된 업무계획 중 10가지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전략적 화물유치로 ‘컨’물동량 2,500만TEU 달성, 신항 운영사 간 자발적 통합 지원 및 아시아항로 거점항으로서 북항 ‘컨’부두 경쟁력 강화, 최첨단 스마트 항만 인프라 확충 및 배후단지 인프라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물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 사장은 취임 소감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글로벌 종합항만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 임기 중 3가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스마트․ 대형 항만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만 경쟁력 확보. 성공적으로 개장한 자동화 항만의 역사를 진해 신항(1-1단계 3선석,‘ 2029년)으로 이어가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인포털(Chain-Portal), 포트 아이(Port-i) 등을 통한 지능형 물류 프로세스의 혁신으로 「세계 2위 환적 거점항」의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둘째, 「고부가가치 종합항만」으로 도약. 이를 위해 배후단지의 적기 공급으로 역량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해외물류거점 지속 확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과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항만 구축,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 구축에도 힘 쓰겠다고 밝혔다.

셋째, 「지역상생 항만경영」의 추진.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시, 언론, 전문가, 시민단체와 끊임없이 소통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며 최우선으로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해양산업 클러스터”활성화로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역량있는 외부 인재 유입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구체적인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기관 운영 방침으로 “유능, 유연, 기민”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조직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자단 세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송상근 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PA)로 설립된 BPA는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이미 성년의 나이를 지나, 경험과 역량이 국내외 해운항만 관련기관에서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임기 3년 동안 우리 직원들과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BPA가 더 큰 조직으로 발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3년간의 여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