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신임 회장에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선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 이하 KP&I) 이사회는 3월 19일(수) 현 박영안 회장의 후임으로 추대된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안중호 신임 회장은 1962년생 울산 출신으로 부산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범양상선에 입사해 팬오션 해외사업실장, 태평양영업본부장, 영업부문장을 역임했고,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취임해 37년간 해운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해운기업인이다. 

안중호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안중호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안 회장은 초대 이윤재 회장(‘00~’13), 2대 이경재 회장(‘13~’16), 3대 박정석 회장(‘16~’19), 4대 박영안 회장(‘19~’25)에 이어 제5대 회장에 취임한 것으로 전문경영인으로는 처음 KP&I를 이끌게 됐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무건정성의 확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모확대,  임직원 교육/훈련 강화를 통한 고품질 보험서비스의 세 가지 운영방향성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KP&I가 세계 유수의 P&I Clu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Club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영안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박영안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전임 박영안 회장은 2019년 4월에 취임하여 솔로몬 사고 후 수익성이 나빠진 KP&I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6년 간 회장을 맡아 KP&I에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회장은 퇴임후에도 계속 이사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P&I 회장은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선임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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