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발 LA향, 전주대비 2% 상승한 3197달러, 상하이발 뉴욕향은 4% 오른 4527달러
-상하이발 로테르담향, 전주와 비슷한 2030달러, 상하이발 제노바향은 4% 상승한 2841달러

미국 뉴욕항 전경. 사진 출처:CMA-CGM 홈페이지
미국 뉴욕항 전경. 사진 출처:CMA-CGM 홈페이지

아시아발 북미향 운임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 해사조사기관 드류리가 22일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 WCI에 따르면 상하이발 스팟 운임은 LA, 뉴욕향이 2 – 4% 상승했다. 전전주보다 20% 가까이 상승한 전주부터 상승세가 지속됐다. 12일 미중 관세 합의로 미국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선복 수급 타이트가 지적된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WCI 세계 평균을 나타내는 종합 지표는 전주대비 2% 상승했다. 상하이발 북미향 상승이 전체를 견인했다. 종합 지표는 전년 같은 주 대비에서는 여전히 44% 낮다.

상하이발 LA향은 전주대비 2% 상승한 3197달러, 상하이발 뉴욕향은 4% 상승한 4527달러이다. 미중 관세 합의 전인 8일 시점과의 비교에서는 LA향이 18%, 뉴욕향이 24% 높다. LA발 상하이향은 1% 상승한 713달러로 미국발 중국향도 소폭 상승세다.

컨테이너 선사는 4월 이후 감소한 북미항로 선복 공급량을 되돌리고 있지만, 아시아와 유럽 등 다른 항로로 돌린 선복을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중국발 아시아향 운임은 전년대비에서는 30 – 40%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상승 여지를 크게 남기고 있다.

아시아발 유럽향은 상하이발 로테르담향이 전주와 비슷한 2030달러, 상하이발 제노바향이 4% 상승한 2841달러이다. 미중 관세 합의 전과의 비교에서 북미항로 만큼의 큰 폭의 운임 변동은 보이지 않는다. 구미(歐美)항로는 로테르담발 뉴욕향이 전주보다 9달러 하락한 1952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다. 주요 항로에서 미중 관세 합의 전보다 운임이 크게 변동하고 있는 곳은 아시아발 북미향 뿐이다.

사진 출처:www.portoflosangeles.org
사진 출처:www.portoflosangel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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