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머스크 홈페이지
사진 출처:머스크 홈페이지

유럽에서의 항만 혼잡 악화가 컨테이너선 서비스로도 파급되고 있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프랑스 선사 CMA CGM은 최근, 북유럽과 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NeoSamba/SAFRAN」에서 영국 런던 게이트웨이항의 기항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대체항으로 사우샘프턴항에 기항하는 조치를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혼잡 상황에 따른 대응으로, 6월에 이어 7월 4 항해에서도 기항지를 변경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이 서비스의 기항 로테이션은, 사우샘프턴▽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탕헤르▽산토스▽파라나구아▽부에노스아이레스▽몬데비데오▽리오그란데▽파라나구아▽산토스▽탕헤르 순이다.

국제물류정보 서비스 업체 트레드링스가 6월 중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에서의 혼잡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악의 수준에 달하고 있고, 유럽 항만에서는 노동쟁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달, 대서양항로「TA5」에서도 운항 상의 제약을 이유로 이달 25일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일시적으로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주요항의 혼잡은 8월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향후 상황에 따라서는 서비스에 미치는 추가적인 영향도 우려된다.

사진출처 : CMA CGM 홈페이지
사진출처 : CMA CG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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