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 27일 급락세가 일단 멈추기는 했으나 스팟 컨운임 지표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장기 계약운임 지표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에 따르면 7월 4일(금) SCFI는 1763.49p로 1800p를 하회하며 전주(1861.51)대비 5.3%(98.02p) 내렸다.

CCFI는 1342.99p로 전주대비 1.9% 하락했다.

[KMI 해운, 항만, 국제물류 주간 리포트]

1. 해운시장 관련 지수
(컨테이너선)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미주 항로 조기 선적 수요 감소, 유럽의 항만 파업 영향 지속으로 항만 체선 발생
(건화물선)서호주발 철광석 선적 감소, 아르헨티나 관세 인상 전 대두 수출 증가, 인도네시아 석탄 및 곡물에 대한 수입 수요 확대
(유조선)이스라엘-이란 휴전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완화

주요 운하 통항량
- (수에즈 운하 통항량) 건화물선(47척, ￬25척) 감소, 컨테이너선(34척, ￪6척)과 유조선(81척, ￪3척) 증가
- (파나마 운하 통항량) 유조선(48척, ￪8척) 증가, 컨테이너선(49척, ￬9척)과 건화물선(36척, ￬1척) 감소

대체 항로 통항량
- (희망봉 도착 선박) 컨테이너선(156척, ￪9척) 증가, 건화물선(307척, ￬73척)과 유조선(39척, ￬22척) 감소
- (아덴만 도착 선박) 유조선(37척, ￬7척) 감소, 컨테이너선(66척, ￪9척)과 건화물선(58척, ￪6척) 증가

2. 항만 관련 지수
(유럽, 아프리카 주요 항만 혼잡 현황) 6월 4주(6.22~6.28) 대기시간은 전주 대비 다르에스살람, 로테르담, 탕헤르메드 등에서 증가했으나, 알헤시라스, 더반 등은 감소
- (평균 대기시간) 전주 대비 다르에스살람(+1.3일), 로테르담(+0.2일), 탕헤르메드(+0.2일) 증가, 알헤시라스(-1.4일), 더반(-0.7일) 감소
전년 동기 대비 탕헤르메드(+0.5일), 피레우스(+0.1일) 증가, 더반(-4.5일), 다르에스살람(-2.5일) 감소
- (평균 접안시간) 전주 대비 다르에스살람(+1.0일), 바르셀로나(+0.3일) 증가, 포트사이드(-0.6일), 더반(-0.3일) 감소
전년 동기 대비 라스팔마스(+0.8일), 다르에스살람(+0.8일) 증가, 포트사이드(-0.4일), 콜롬보(-0.3일) 감소

- (주별 대기시간 추이) 6월 4주(6.22~6.28) 기준 주별 대기시간은 다르에스살람, 로테르담, 탕헤르메드 등에서 증가했으나, 알헤시라스, 더반, 피레우스 등에서 감소
⦁ 다르에스살람항의 대기시간은 2주 연속 감소한 후, 금주에는 전주 대비 1.3일 증가한 1.5일을 기록
⦁ 알헤시라스항의 대기시간은 지난주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가, 금주에는 전주 대비 1.4일 감소한 0.7일을 기록
⦁ 더반항의 대기시간은 2주 연속 감소 중으로, 금주에는 전주 대비 0.7일 감소한 0.1일을 기록

(아시아 주요 항만 선박대기 현황) 6월 4주 선박 대기 수는 상하이/닝보항 증가, 포트클랑항 감소
- (평균 대기 선박 수) 전주 대비 상하이/닝보항(+2척), 부산항(+1척) 증가, 포트클랑항(-8척) 감소
- (평균 대기 선복량) 전주 대비 상하이/닝보항(+24천TEU), 싱가포르항(+19천TEU) 증가, 포트클랑항(-32천TEU) 부산항 (-9천TEU) 감소
- (평균 선박 대기율) 전주 대비 상하이/닝보항(+0.07) 증가, 싱가포르항(-0.01) 포트클랑항(-0.27) 감소

(북미·유럽·중동 주요 항만 선박대기 현황) 6월 4주 선박 대기는 로테르담항, 제벨알리항 증가
⦁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우회 물류 증가로 제벨알리항 혼잡도 증가1)
- (평균 대기 선박 수) 전주 대비 로테르담항(+2척), 제벨알리항(+3척) 증가
- (평균 대기 선복량) 전주 대비 LA/LB항(+5천TEU), 뉴욕항(+2천TEU), 로테르담항(+1천TEU), 제벨알리항(+17천TEU) 증가

- (평균 선박 대기율) 전주 대비 로테르담항(+0.03), 제벨알리항(+0.13) 증가, LA/LB항(-0.02)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