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환점 맞은 해운업계에 '큰 우군' 되도록 더욱 진력할 것"
해운항만, 물류업계 재도약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굳은 의지와 열정을 갖고 창간된 인터넷 신문 ‘쉬핑뉴스넷’이 어언 12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독자, 광고주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애정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창간 당시 해운업계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현 HMM)이 구조조정 단계에 들어가는 등 힘겨운 시기였기에, 더욱 강직한 신념하에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2025년 세계 경제는 미중 관세, 무역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속에 있습니다. 해운 시황은 이와 밀접한 상황이기에, 해운선사들로선 선제적으로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홍해 사태 등의 불확실성 환경하에서 사상 초유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던 해운선사들은 현 상황의 리스크에 곤혹스런 모습이 역력합니다. 실제 쉽지 않은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글로벌 유수선사들의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을 비교해 보면 해운환경의 급격한 변동성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1분기 호실적이 없었더라면 상반기 유수선사들의 실적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이에 하반기 동향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녹록치만은 않은 현 해운 시황하에서 선사들은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친환경 선대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해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IMO, EU의 친환경 압박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 해운환경은 불확실성 속에 물동량 둔화세는 뚜렷한데, 선복과잉은 심화되고 있어 운임시장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들어 미주, 유럽항로의 운임은 거의 폭락 수준입니다. 관세 영향, 운임하락에 선화주 상생협력, 선종과 항로 다변화가 화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운시장에서 선사간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선사들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이 선제적, 전향적으로 적극 추진돼야 합니다.
이재명 새정부의 해운정책 지향점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해운항만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급히 추진되고 실행돼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톤세제가 오는 2029년 말까지 5년 연장돼 국적선사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한층 도움이 되고 있지만 톤세제 영구화의 숙제를 안고 있고, 사실 대법원이 공정위 손을 들어 준 해상운임 담합 문제와 관련해 해운법 개정 등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아울러 승선 기피현상이 심각한 선원문제 해결, 경쟁력있는 선박금융 제도화, 노후선 친환경 선박 대체건조 예상 수요 분석과 조속한 대응 방안 강구 등 당면과제들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이들 숙제들이 실타래처럼 풀려나가도록 하는 해운전문 언론매체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인터넷 신문 쉬핑뉴스넷은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고 현장감있는 뉴스, 정보 제공에 진력해 왔습니다. 해운은 대표적인 글로벌 산업이기에 주요 외신을 신속히 전달하고, 애널리스트의 해운물류 분야 이슈 심층분석 자료,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의 주요 이슈 리포트를 적시 확보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쉬핑뉴스넷은 사실 속도전에 가까운 신속성을 무엇보다 중요시 합니다. 뉴스레터, 카톡 서비스 등을 통해 발빠른,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뉴스정보 제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독자와 광고주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키 위해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