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한중카페리항로 컨화물,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37만3249TEU
-1~8월 평균 소석률은 46.85%...최고 소석률은 인천-연운항노선
한중카페리항로 1~8월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한자리 수 증가지만 선방했다. 한국카페리협회에 따르면 1~8월 한중카페리항로 컨화물은 37만3249TEU로 전년동기 35만7081TEU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여객수는 48만7250명으로 5.8% 증가했다.
카페리 노선 수송실적은 왕복항차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1~8월 노선별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인천-위해노선(왕복항차수 99.5)는 2만9377TEU로 전년동기보다 2.8% 감소했고, 인천-청도노선(99.5)은 3만5919TEU로 12.6% 증가했다. 인천-연태노선(98.0)은 3만748TEU로 12.2% 증가했고, 평택-연태노선(102)은 3만3996TEU로 27.1% 큰폭 증가했다.
인천-연운항노선(68.5)은 3만4481TEU로 0.7% 증가에 그쳤고 평택-연운항노선(59.0)은 1만8238TEU)로 14.5% 감소했다.
인천-진황도노선(67.0)은 2만223TEU로 7.1% 줄었고, 군산-석도노선(99.0)은 2만5092TEU로 8.3% 늘었다. 인천-대련노선(93.0)은 8548TEU로 17.8% 줄었다.
인천-석도노선(100.0)은 3만9302TEU로 전년동기보다 9.2% 증가하며 한중카페리항로 중 가장 많은 컨화물을 수송했다.
평택-일조노선(94.5)은 3만7076TEU로 23.8% 증가했고 평택-위해노선(101)은 3만7504TEU로 76.1%나 급증했다. 이는 평택-영성노선 중단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5년 2개월만에 서비스를 개시한 인천-단동노선(58.0)은 2215TEU의 컨화물을 실어날랐다. 인천-영구노선(57.0)은 9118TEU로 8.7% 감소했다.
8월 한달 노선별 컨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인천-위해노선(왕복항차수 13.0)은 3949TEU로 전년동기대비 4.7% 늘었고 인천-청도노선(13.0)은 4709TEU로 5.9% 증가했다. 인천-연태노선(13.0)은 4115TEU로 18.9% 증가했고, 평택-연태노선(13.0)은 4462TEU로 44.4% 큰폭 증가했다.
인천-연운항노선(9.0)은 5448TEU로 54.9%나 급증했고 평택-연운항노선(0.5)은 항차수가 크게 줄며 99TEU 수송에 그쳤다.
인천-진황도노선(8.5)은 2448TEU로 9.1% 감소했고 군산-석도노선(13.0)은 3410TEU로 6.8% 증가했다. 인천-대련노선(13.0)은 1091TEU로 30.0% 급감했다.
인천-석도노선(13.0)은 4676TEU로 4.8% 증가하며 1~8월 누계와는 달리 1위자리를 놓쳤다.
평택-일조노선(13.0)은 5439TEU로 37.8% 급증했다. 평택-위해노선(13.0)은 5546TEU로 44.4% 크게 증가하며 8월 한달 수송량 1위를 차지했다.
인천-단동노선(13.0)은 400TEU를 기록했고 인천-영구노선(9.0)은 1095TEU로 33.4% 크게 줄었다.
5년이상 운항이 중단돼 선사의 운항권까지 취소된 인천∼중국 천진항로에 외항정기여객사업(예정)자를 선정 위한 공모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9월 19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다.
한중카페리협회 최용석 사무국장은 "진천항운 천인호는 2020년 2월 28일자로 운항 종료됐다"며 "신규사업자 신청서가 접수돼야 유력 후보업체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1~8월 한중카페리항로 평균소석률은 46.85%이고,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노선은 66.94%의 인천-연운항노선이다.
1~8월 한중카페리항로 여객 중 중국인이 43만1711명으로 88.60%의 절대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8월 한달 한중카페리항로 인바운드 점유율은 69.54%를 기록했다. 8월 여객수는 7만3433명으로 32.0% 큰폭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