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SC, 합종연횡 세계정기선업계서 초미 관심 선사돼”
연합해운, 두터운 신뢰 한국파트너로서 영업력 배가

 

▲ 급성장하는 UASC에 걸맞게 연합해운은 한국 화주들에게 정시성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전략 그리고 다양한 루트 개발을 통해 한층 안정적인 고객 만서비스에 임할 것이라고 밝히는 박태원 대표이사.
Q.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선사들은 합종연횡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서비스 제공에 진력하고 있는데요?

세계 해운업황이 예상보다 회복세를 늦어지고 있습니다. 물동량 증가세가 약세나마 이어지고 있지만 과잉 선복량은 여전해 선사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습니다. 물론 머스크 등 일찍부터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상위선사들은 흑자를 지속적으로 시현하고 있지요.
이에 아랍에미리트 유수 해운사 UASC(한국총대리점: 연합해운)도 운항비용을 최소화하는 극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대거 확보해 치킨게임과 같은 정기선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해 가고 있습니다. 막강한 오일머니의 뒷받침이 UASC의 급속한 성장를 견인하고 있기도 합니다. UASC는 세계 정기선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사가 될 것입니다.

Q.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UASC는 현재 선대기준으로 세계 18위 컨테이너선사입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UASC를 파트너로 하는 제휴가 눈에 띕니다. 그만큼 UASC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UASC와 함부르크수드 양사는 세계적 규모의 컨테이너선 사업 포괄협력을 위해 전격 제휴한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고효율 극초대형 컨테이너선박 확보에 총력전을 펴 동서기간항로에서 우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UASC와 남북항로에 강점을 가지는 함부르크수드 양 선사는 이번 제휴로 상호 보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양사의 제휴는 먼저 함부르크수드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에 걸쳐 UASC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형태로 아시아 - 유럽항로와 아시아-북미항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UASC는 2015년 중반까지 함부르크수드의 슬롯을 활용해 유럽 - 남미동안항로와 아시아 - 남미동안항로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UASC는 9월 상순 CMA CGM, CSCL사와 제휴해 동서항로에서 새 얼라이언스 “Ocean Three(O3)”를 결성한다고 밝힌 바 있어 정기선업계에서 UASC의 주가 상승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Q. UASC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컨테이너선에 LNG-Fuel을 적용한다고 외신이 전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UASC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할 컨테이너선 17척에 LNG-Fuel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DNV GL 선급과 HHI, GTT는 Membrane fuel tank 프로젝트의 결과인 LNG-fuel 대형 컨테이너선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1만6,300TEU급 컨테이너선 디자인을 제시했습니다.
UASC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하는 1만4,500TEU급 11척과 1만8,800TEU급 6척에 LNG추진 엔진을 적용키로 했다는 밝혔습니다.

Q. 세계 정기선 업계는 2M, O3, CKYHE, G6 4대 얼라이언스 체제가 구축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UASC의 한국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연합해운으로선 대고객 서비스에 더욱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서기간항로에서 얼라이언스간 집화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것입니다. UASC는 동서기간항로 뿐아니라 남북항로에서 제휴를 통해 화주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연합해운은 한국 화주들에게 정시성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전략 그리고 다양한 루트 개발을 통해 한층 안정적이면서 만족스런 서비스에 임할 것입니다.

UASC가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토록 한국 파트너로서 연합해운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경쟁력있는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보다 강력한 영업력 결집에 임직원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UASC와 연합해운의 오랜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은 경쟁력을 더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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