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주의 평택항 관심도에 부응, 비전 실천에 최선”
삼성전자, LG전자 등 첨단미래산업단지 조성 계획 ‘큰 힘’

 

▲ 평택항을 환황해권 물류허브로 발전시키는데 많은 호재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경쟁력을 보다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하는 정승봉 사장.
Q. 지난 10월 30일 “2014 국내 주요 화주 초청 평택항 비전 설명회”는 한마디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그만큼 평택항이 환황해권 허브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그렇습니다. 환황해권 허브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평택항의 매력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평택항 비전 설명회를 지켜보면서 평택항의 앞날이 밝다고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평택항 비전 설명회는 평택항에 대한 화주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 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남경필 지사도 평택항은 역사가 짧은 항만이지만 전국 항만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통해 평택항을 한중 FTA 시대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더욱 기대가 되고 있네요.

해양수산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도 평택항은 동북아의 관문으로서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핵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한중 FTA 시대에 선도적 역할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항만이라며 평택항이 더욱 활성화 되고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조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점이 주목됩니다.

Q.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평택시에 향후 100조원이상 투자해 첨단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평택항으로선 여러 호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셈인데요?

삼성전자가 평택시 고덕면 395만㎡ 규모에 100조원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생산유발효과가 189조원이며 고용유발효과는 127만명이 예상됩니다.

LG전자는 평택 진위에 100만㎡ 규모, 5조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첨단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포승과 현덕 440만㎡ 규모에 첨단산업 기능과 국제 물류기능을 중점 개발할 예정입니다.

Q. 선화주들에게 평택항의 전반적인 상황을 소개해 주십시오.

평택항은 철재, 자동차, 시멘트, 양곡, 액체 등 62개 부두를 운영중이며 전용부두 5만톤급을 비롯해 대형 선박접안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79개 부두, 연간 1억6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전국 31개 무역항 중 총화물량 5위, 자동차 처리량 1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4위 그리고 국제여객수송 3위 항만입니다.

전세계로 통하는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항은 지속적인 항로개설을 통해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컨테이너항로는 9개항로가 개설됐으며 카페리노선은 평택과 중국 영성, 연운항, 위해, 일조, 연태를 5개항로가 개설된 상태입니다. 기타 미주, 유럽, 호주 등 전세계 부정기선이 기항하고 있습니다.

Q. 평택항 이용시 인센티브제와 물류비 절감효과는?

평택항은 화물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만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지급대상은 평택항 이용선사, 물류 기업 등이며 지급방법은 신규 및 기항선사의 화물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평택항 마린센터는 통관, 검역, 출입국, 금융 등 항만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의 내륙운송비 절감효과는 화주들에게 주목을 받을 만 합니다.

육상 수송거리 단축으로 운송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시간 절약이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평택항 배후단지 화주들의 50%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고 10%정도 평택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더욱 내륙 운송물류비의 강점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특히 총운임 기준 평택항 이용시 부산항 대비 30%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내륙운송과 해상운송 운임을 합치면 부산항이 96만원, 평택항이 71만원을 집계됐습니다.

Q. 평택항 개발계획 2030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말씀해 주십시오.

한마디로 평택항의 비전이지요. 평택항 개발계획 2030은 92개 선석의 대규모 항만 개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사업기간은 1989~2020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5조1,272억원이 투입됩니다. 이중 재정 2조4142억원, 민자 2조7130억원이 투입됩니다.   항만산업철도도 신설돼 전국철도망과 연결돼 물류혁신을 이룰 것입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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