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18일 해운물류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소신있는 전문가적 시각에서 부산항의 현안과 향후 전개될 상황을 소상히 설명에 눈길을 끌었다.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허브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환적화물 유치 전략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 청도항의 급부상과 일본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수치를 제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IMO 환경규제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과 울트라막스급 선박 기항을 유도키 위한 항만건설과 운영에 획기적인 개선이 요한다고 밝히기도.
부산항이 현 입지를 수성하고 보다 발전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임기택 사장은 부산항의 현안들을 열거하면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국해양대 29기 출신으로 천경해운 등 해운선사에 재직하며 해운항만청 특별 채용제도에 의해 관직에 입문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했던 임기택 사장은 해운업계에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이다. 임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내년 임기 만료 시점의 임 사장의 성적표는 어떻게 나올 지 기대가 된다. 임기택 사장이 유종의 미를 어떻게 거둘 것이며 그 이후 거취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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