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작년 연말에 사퇴함으로써 해수부는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당분간 꾸려갈 공산이 크다. 2월 개각설이 우세할 것으로 보여 누가 해양수산부의 수장이 되는가에 해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주영 장관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을 보면 정치인으로는 단골손님인 유기준 의원이 단연 많이 회자되고 있다. 해운항만업계에서는 누가 주목을 받고 있을까.
위동항운의 최장현 사장(전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곽인섭 이사장 그리고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 요직과 항만공사 사장 등을 두루거치고 물류 IT기업 수장인 서정호 사장도 물밑에서 부상하고 있다.  한때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던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는 장관직에 크게 호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일 2015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서 묘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같은 추론이 실제 현실로 다가올지 궁금하기만 하다.
해양수산부 새 장관으로 정치인, 교수, 관료출신, 정통 해운인 중 누가 해운항만업계를 잘 이끌어 갈지 저울질을 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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