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기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협회 설립이래 처음으로 전무이사직을 해양수산부 등 관료출신이 아닌 민간기업 출신을 선임하게 됐다. 조진춘 전무이사가 임기만료로 2월 주총을 끝으로 물러나게 됨에 따라 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사회측은 침체돼 있는 협회 기능을 되살리면서 비용절감측면도 충분히 고려, 국제해운대리점업계 CEO출신인 이순형 전 양밍코리아 사장을 선임키로 했다. 올해로 68세인 이순형 신임 전무이사로선 퇴임후 새 직업을 갖게 되고 그동안 사장(死藏)될 뻔한 노하우를 협회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일 것으로 보인다. 협회로선 능력과 노하우를 갖춘 인물을 보다 낮은 인건비로 채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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