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비판과 대안을 제시, 독자적인 매체로 성큼 성장하길
국제수준 위험물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 발판 마련

 

▲ 쉬핑뉴스넷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인터넷 전문매체로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등대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하는 김종의 원장.
Q. 쉬핑뉴스넷 창간기념 축하메세지 부탁합니다.

쉬핑뉴스넷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로운 온라인 해사물류 전문매체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등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수하고 다양한 컨텐츠로 쉬핑뉴스넷의 듬직한 기반을 빨리 다지시길 바라며, 막바지 불황의 긴 터널속의 해운경제에 올바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여 독자적인 매체로 성큼 성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Q. 오는 10월 인덕원으로 사옥를 마련하여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2의 도약으로 보는데요.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250M 지점에 오는 10월 사옥이 준공됩니다. 검사원은 두해 동안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착실히 공사를 진척시켜 국제수준의 위험물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검사원의 정부 대행 위험물검사 업무는 선박에 의하여 위험물을 운송하는 경우 항행상의 위험방지와 인명의 안전을 위하여 국제법에 따른 적합한 운송으로 해상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선원 및 선박은 물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등 국가적인 손실을 줄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검사원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지침에 부합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공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위험물용기검사장 시험시설의 사용역량을 증대시켜 위험물용기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위험물 안전운송의 밑거름을 탄탄하게 하고, 검사업무 기술향상을 위한 연구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여 위험물 관리체계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사옥 준공을 구심점으로 검사원의 기본 계획들을 더욱 굳건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Q. 원장님께선 고부가가치 수익원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비젼은?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화재‧폭발 사고는 대부분 위험화물의 취급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어 최근 국제사회에서 위험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화학물질 관련한 여러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여 위험물 검사업무에 대한 공공성 및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검사원은 올해 초에 조직을 개편하여 교육안전본부와 기술연구소를 출범시켰습니다. 교육안전본부는 기존의 위험물 전문교육 업무와 병행하여 위험물의 사고에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업무 개발에 힘써 정부와 업계간 소통 채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기술연구소는 IMO와 UN회의에 참가하여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향후 검사원의 지속성장원으로써 큰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검사원은 본연의 업무인 위험물검사를 성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Q. 귀원의 올 한해 주요 추진 사업과 그 진척도는?

국내외 해운 경기침체가 계속되어 해사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검사원은 경영혁신과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여 위험물 전문기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험물 용기의 품질향상과 기술진흥을 위해 한국제관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품질우수사업장 제도를 시행하여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물류비 절감의 일환으로 위험물 용기가 대형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검사범위를 기존의 소형용기에서 중형 산적용기까지로 확대하였습니다.
위험물 컨테이너 검사는 우수한 인재확충과 검사기술력을 높여 올해 상반기에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약 7만 3천개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수행하는 등 국내 위험물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수출입업체 등의 위험물관련 업무자에게 위험물 운송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문교육 과정을 통하여 육상위험물 취급 종사자에게 IMDG Code(국제해상위험물 규칙), 즉 위험물의 분류, 포장 및 용기, 화물의 표시‧표찰, 컨테이너 수납 및 적재 등에 관한 국제 운송기준을 포함하여 국내외 동향과 사고 및 위반사례 등을 소개하고 교육생의 편의을 고려하여 지방에서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해상으로 운송되는 위험․유해물질에 의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국제협약인 위험․유해물질(HNS) 협약의 발효에 대비하고 이에 대한 실무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회의에도 정부와 협력하여 기금관련 정책 및 보상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관계당국과 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바는?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위험물을 일반화물로 선적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와 큰 재산산상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MDG Code(국제해상위험물 규칙)의 개정사항을 올해 5월 국내규정인 위험물선박운송기준에 적용하여 개정하였고, 자동차 등 신규 위험물 품목이 20개 추가됨에 따라 위험물에 대한 관리 및 협조체제 강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주무관청과 협의하여 미신고 위험물 정보검색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운영하여 미신고 위험물의 항만반입을 방지하겠습니다. 검사원은 위험물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운송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최소한의 규정마저도 지키지 않고 선적하려는 화주들이 일부 있어 위험물 전문교육을 통해 위험성을 알리는데 더 노력할 것입니다.
[대담=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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