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수서역이 본격 개발되면서 흥아해운은 새로운 호재를 만났다. 문정동 본사 건물 주변이 온통 개발 붐이 일어 흥아해운의 부동산 투자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삼성동에서 문정동으로 이전할 시 만 해도 서울 외곽지역이라 허허벌판과도 같았지만 지금은 형국이 완전히 바뀐 셈. 대형 기업들이 본사를 이전하거나 사옥 건물을 지을 때 풍수지리 등에 해박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수받는 것이 관례이지만 흥아해운은 본사의 문정동으로의 이전과 함께 회사의 성장세가 뚜렷. 최근엔 주가가 급등하면서 가장 스폿라이트를 받는 해운사가 되기도 한 것.
대한해운도 최근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이 20~30미터 지근거리에 들어서면서 이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해운의 M&A과정에서 삼성동 대한해운 사옥을 고려제강에 매각했던 것. 재무적으로 튼실한 고려제강이 대한해운 사옥을 매입할 시 큰 얘깃거리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것.
옛 오너인 이진방 회장이 삼성동에 대한해운 사옥을 마련해 이전할 시 부러움도 사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국 대한해운을 매각하는 서러움을 당해 삼성동 대한해운 사옥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던 것은 사실. 그러나 SM그룹이 대한해운을 인수하면서 성공적인 M&A로 회자되고 있고 SM그룹 우 회장의 임직원과의 인화 노력 메시지가 예사롭지 않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04.1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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