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항로에서 상승세 한풀 꺽였다는 주장
-반면 아시아역내항로 등에서 선사에 의한 예약 중단 움직임도 확대
아시아발 주요 지역향 컨테이너 운임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6월 7일자 상하이발 북미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6209달러를 기록했다. 4월 말부터 일관되게 상승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주대비 상승폭은 41달러로, 지난주까지의 1000달러 가까운 급등에 비해 소폭에 그쳤다. 다른 주요 항로도 계속해서 상승 경향은 변함없으나, 상승폭은 축소 경향에 있는 등 휴식감도 보인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발표한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3184포인트로, 2주 연속 3000포인트 이상을 기록했다. SCFI는 작년 11월 1000포인트대가 무너졌지만,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으로 단숨에 2000포인트 이상까지 상승했다. 그후는 컨테이너 서비스의 희망봉 경유 정착으로 다시 2000포인트대가 무너졌으나, 4월 하순부터 단번에 상승 경향에 있다.
북미항로에서는 동안향이 7447달러(전주대비 241달러 상승)였다. 이 결과, 북미 양안향 운임은, 4월 중순 대비 1.8 – 2배 정도까지 상승했다.
유럽항로는 북유럽향이 20피트 컨테이너당 3949달러(209달러 상승), 지중해향 4784달러(64달러 상승)였다. 이 밖에, 남미향은 7936달러(528달러 상승), 남아프리카향은 5205달러(381달러 상승)로, 모두 상승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서안향은 6142달러(9달러 하락)로 약간이지만 4월 초 이후 하락했다.
개별 항로에서도 상승세는 한풀 꺽였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아시아역내항로 등에서 선사에 의한 예약 중단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어, 아직 안정될지 불투명감이 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