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울산항만공사의 사장, 이사장의 임기가 곧 만료됨에 따라 공모를 마쳐 임원추천위원회 심의에 들어 간 곳이 있는가 하면, 이제 공모에 들어간 곳도 있다.
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임기는 8월말까지다. 이미 공모를 통해 응시자에 대한 임원추천위의 심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진공 차기 사장은 오래전부터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회자되고 있었던 터라 예상보다 차기 사장 공모 흥행은 미진하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임기는 9월말까지다. 차기 사장 공모를 마쳐 7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원추천위가 심사를 통해 최종 2명을 해수부에 통보케 돼 있다. 부산항만공사 차기 사장 역시 여권 관계자가 일찍이 낙점됐다는 소문에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파장은 크지 않은 듯 하다.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 임기는 이미 몇 달 지났고, 공모도 이미 끝난 상황이다. 이 곳도 이채익 전 울산항만공사 사장 출신의 정치인, 이진복 전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도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8월말 김재균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8일부터 공모에 들어갔다. 울산항만공사 사장직은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이나 정치인이 진입하는데 다소 한계성을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