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자 상하이발 북미동안향 컨운임, 5월이후 처음 7000달러대 무너져
-SCFI, 7월 상순에 비해 1000포인트 이상 하락
중국발 구미 각국향 컨테이너 운임(스팟)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13일자 상하이발 북미동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383달러로, 5월 이후 처음으로 7000달러대가 무너졌다. 동안향에 더해, 북미서안과 유럽향도 모두 약화되는 등, 기간항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동안 항만의 노사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 긴장감이 높지만, 운임 시황은 수급이 느슨한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발표한 13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2510포인트로, 피크였던 7월 상순에 비해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거의 5월 중순 수준이다.
항로 별 운임에서는, 서안향이 5494달러(전주대비 111달러 하락), 북유럽향은 20피트 컨테이너당 2841달러(同618달러 하락), 지중해향이 3365달러(同458달러 하락)였다.
통상 크리스마스 특수용 상품을 매장에 진열하기 위해서는, 북미 동안향 서비스를 사용하는 루트라면 9월말이 시한(time limit)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 시점에서 동안향 운임이 이렇게 약화된 것은, “동안 항만 파업을 우려해 서안 경유로 상당한 수가 이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관계자는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