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말 기준 전세계 LNG추진선(운반선 제외), 2023년 472척에서 2033년 1,262척(운항 613척 + 발주 649척)으로 167% 증가 전망

2024년 11월말 현재, 전 세계 선박 중 총 9,463(운항+발주)척이 해상 환경규제에 대응 중으로, 지난 1년 사이에 19.7% 증가했다고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밝혔다. 동협회에 따르면 탈황설비 스크러버 장착에 의한 대응이 6,078척으로 가장 많으나, 지난 1년간 증가율은 15.6%(819척)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친화적인 가스류 등 대체 연료에 의한 대응은 3,385척으로 지난 1년간 27.8%(736척)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는 컨테이너선(35%), 메탄올은 컨테이너선(60%), LPG는 LPG운반선(91%), 배터리는 페리선(32%)이 각각 가장 많은 선종(船種)을 차지했다.

LNG 및 메탄올 추진선 연도별 동향을 보면 2024년 11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LNG추진선(운반선 제외)은 2023년 472척에서 2033년 1,262척(운항 613척 + 발주 649척)으로 167% 증가가 예상된다.

메탄올추진선은 2023년 29척에서 2030년 396척(운항 54척 + 발주 342척)으로 1,26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LNG추진선에 대한 메탄올추진선의 대비율은 2023년 6%에서 2030년 31%로 변화할 전망이다.

LNG 및 메탄올 추진선 연도별 신규 발주 동향을 보면 지난해 메탄올추진선 발주(133척)는 LNG추진선 발주(153척)의 87%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어났으나, 2024년(~11월)에는 LNG추진선이 264척, 메탄올추진선이 103척으로 메탄올추진선 발주는 LNG추진선 발주의 39%에 불과했다.

2024년(~11월) 중 LNG운반선 신규 건조 계약은 88척으로 한국 55척(LNG벙커선 7척 포함), 중국 33척(LNG벙커선 5척 포함)으로 나타났다.

LNG 및 메탄올 벙커선 동향을 보면 LNG벙커선은 2024년 11월말 현재 61척 운항(in operation), 17척 발주(on order)로 집계됐다.

2023년 52척이 운항됐지만 2028년부터는 50%가 증가한 78척 이상이 운항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탄올벙커선은 2024년 11월말 현재 4척 운항, 11척 발주.

전세계 벙커링용 LNG 연간 소비량은 2023년 320만톤에서 2025년 750만톤, 2028년 1천 5백만톤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2024년 11월말 현재 LNG벙커링 가격(로테르담 기준)은 846달러로, 전년동기($887) 대비 4.6% 하락했고, 전월($795)보다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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