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세계 해운시장이 매우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연초 부터 컨테이너운임과 건화물선 운임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2월부터 글로벌 컨선사들의 얼라이언스가 재편되면서 더욱 초긴장한 상태다.
코로나 팬데믹, 홍해 사태 등의 예상치 못한 호재(?)가 선사들을 그간 경험치 못한 수익을 시현케 했다면 이젠 치열한 경쟁 전개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교역량 전망도 부정적이다.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700p선마저 곧 붕괴될 위기다.
하지만 해운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운영권 확보 의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 FMC도 이와관련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을 접하게 된다. 중남미 국가 해운항만 분야에 중국 자본이 상당히 투입된 상태이기 더욱 관심사.
미국 국방부가 중국 Cosco Shipping과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중국 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행보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미-중 관세전쟁이 해운, 조선업계에 까지 파급되고 더 나아가 파나마운하 운영권으로 비화될 시 2025년 해운시장의 새로운 복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