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향 컨운임, TEU당 51달러 하락한 5000달러 기록
-남미동안향 컨운임, 8212달러로 전주대비 548달러 내려

사진 출처:https://www.portoflosangeles.org/news/photo-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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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 북미향 컨테이너 운임 약화가 계속되고 있다. 19일자 상하이발 북미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스팟)은, 40피트 컨테이너당 7124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530달러 하락했다. 또, 최근 2주간 하락 폭은 약 1000달러로, 지금까지의 급등세에서 일전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같은 타이밍에 하락하고 있는 북미동안향의 하락폭은 2주 동안 200달러 정도에 그치는 등, 도착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CFI)가 발표한 19일자 운임지수는 3542로 전주대비 132포인트 하락했다. SCFI가 약화된 것은 2주 연속이다.

항로 별로 보면, 북미동안향은 9751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130달러 하락했다. 서안향에 비해 하락폭은 작다. “미국 동안항만 노사협상이 결렬되면 10월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당장 출하를 앞당기는 움직임이 운임 하락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포워더 관계자)라는 의견도 있다.

동안항로는 노사협상이라는 요인이 있지만, 서안항로는 지금이 여름 성수기로 이후의 큰 신장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운임과 차이가 있는 스팟 운임이 하락하는 형태로 조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북미향 이외에서는, 북유럽향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00달러(전주대비 51달러 하락), 지중해향 5361달러(同 63달러 하락)로 모두 약화됐다. 또 남북항로에서도, 서아프리카향 5056(同 131달러 하락), 남아프리카향 4954달러(同 145달러 하락), 남미동안향 8212달러(同 548달러 감소)로 모두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
중국 상하이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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