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휴일기간 영향으로 컨테이너 운임 약세 지속
-핸디사이즈급 벌크선 신조선가 25만달러 올라
신조선 발주시장의 활기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 신조선가지수는 상승했고 중고선가지수는 하락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4년 38주차(9월 20일) 신조선가지수는 전주대비 0.18포인트 상승한 189.95p를 기록했다.
선종별 상세선가는 벌크선 중 핸디사이즈급이 25만달러 상승했다. 수주량은 케미칼 및 특수선 22척, 컨테이너선 40척, 제너럴카고선 4척, 해양지원선 7척, 기타선박 3척 등 총 76척을 기록했다. 오일탱커 1척 취소와 드라이벌크선 2척 취소가 있었다. 38주차 누적수주량은 1,645척이며, 전년동기 누적수주량은 1,137척이었다.
38주차 중고선가지수는 전주대비 0.98포인트 하락한 180.95p를 기록했다.
선종별 상세선가는 탱커 중 VLCC 리세일가격이 1백만달러 상승했고 수에즈막스급 5년 중고선가는 1백만달러 하락했다. M탱커 5년 중고선가는 50만달러 내렸다. 드라이벌크선 중 파나막스급 리세일가격과 5년 중고선가는 50만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중고선가는 변동이 없었다.
38주차 중고선거래량은 35척을 기록했다. 누적기준으로는 1,537척 거래됐으며, 전년동기는 1,547척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휴일기간 영향으로 컨테이너 운임 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9/20) 탱커 평균운임은 VLCC가 14.0% 상승한 35,645달러, 수에즈막스는 13.3% 상승한 36,424달러, 아프라막스는 5.0% 하락한 24,238달러, MR은 9.9% 하락한 16,166달러를 각각 기록했고 핸디사이즈는 3.7% 상승한 13,34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전주대비 4.6% 상승한 1,97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선 운임은 7.5% 상승한 28,989달러, 파나막스급은 5.7% 오른 12,106달러, 수프라막스급은 6.6% 하락한 12,363달러를 기록했다.
가스선 운임은 VLGC 운임이 43.2% 하락한 20,166달러를 기록했고 대형 LNG운반선(160k급)은 전주와 동일한 55,7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 중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전주대비 5.8% 하락한 2366.24포인트를 기록했고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전주대비 4.2% 하락한 1742.19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