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업 5사의 선박부문 금년 4 - 6월기 연결결산이 발표됐다. 선박· 해양사업 실적을 밝히지 않은 미츠비시중공을 제외하고, 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64억엔의 영업흑자를 확보했다. 엔저, 비용절감이 주요했다. 가와사키중공 등 3사는 영업적자였다.

JMU가 발표한 4 - 6월기 연결결산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배였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765억엔.

경상이익은 19% 증가한 61억엔, 최종이익은 22% 증가한 38억엔이었다.

가와사키중공은 선박해양사업의 영업손익이 5억엔 적자(전년 동기는 4억엔 적자)로 증가했다. 수주공사 손실 충당금이 주요인이다.

미츠이조선은 선박해양사업의 영업손익이 저가선의 건조가 영향을 미쳐 14억엔 적자(전년 동기는 8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의 선박사업은 영업손익이 9600만엔 적자(전년동기는 9억6500만엔 적자)였다. 조업량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어 적자폭이 축소경향에 있다.

2016년 3월기 연간 연결실적 예상은 JMU가 외국환 시세와 시장동향에 따른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하여 계속해서 발표를 보류했다.

가와사키중공의 선박해양은 연결영업이익이 이전기 대비 15% 증가한 30억엔, 미츠이조선의 선박해양은 70% 감소한 30억엔,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의 선박은 이전기의 12억엔 적자에서 5억엔 흑자로 각각 전번 예상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