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2년만에 HMM 인수 재도전에 나설 뜻을 강하게 비춰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2023년 6조20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해 2천억원 많은 6조4000원을 제시한 하림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던 동원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최근 그룹 경영진에 HMM 인수 TF팀을 구성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해운업계의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HMM 민영화와 관련해 HMM 최대주주 산업은행 신임 회장(이재명 대통령 대학동기),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HMM 매각 로드맵 등을 언급했고, 때
2026년 해운시황 전망은 긍정보단 부정이 절대 우세한 형국이다. 수요보단 공급량이 크게 앞설 전망이고 세계 교역환경이 불확실성에 가득차 있다.올 한해 해운선사들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훨씬 추락하며 당혹감에 힙싸였다. 글로벌 선사, 아시아역내 선사 할것없이 팬데믹, 홍해사태로 구가했던 시절과는 역행한 실적을 시현했다.물론 컨테이너 정기선, 건화물선, 탱커, 가스선, 자동차선 시장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증시에서 보듯 해운업종이 저평가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HMM이 전세계 8번째 선복량 1백만TEU 클럽에 가입했지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은 11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극항로 추진은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용 이벤트”라며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북극항로가 아니라 HMM 본사 이전, 산업은행 이전, 그리고 청년 일자리”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조 의원은 “전재수 장관과 민주당은 장밋빛 북극항로로 부산시민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북극항로가 상시 운항되려면 북극 빙하가 녹아야 하는데, 이는 곧 인류의 기후 재앙을 의미한다”고 지적했
보유 선복량 100만TEU 클럽에 합류한 HMM이 언제 민영화의 물꼬를 트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HMM 매각 수순이 빨리 진행되는 듯 했지만 현실은 무뎌지는 느낌이다. HMM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장이 이재명 대통령 대학동기라는 점에서 포스코발 민영화 여론은 상당히 폭발력이 있었다. 포스코와 현 정부간 물밑 작업이 있었다는 소문도 돌기도 했다. 포스코도 HMM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한국해운협회를 중심으로 한 해운업계의 반발이 예상보다 훨씬 거세지면서 현재는 이렇다할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선급(KR)은 이형철 현 회장의 임기가 올 연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공모에 나서 오는 21일까지 회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한미 관세협상에서 한껏 몸값을 올린 조선업과 해사산업계 새로운 파트너 위상의 주역인 한국선급 회장 공모는 그 어느때 보다 해운, 조선, 수산, 선박금융, 보험업계의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한국선급 내부적으로 7명 부사장 중 이영석 부사장(한국해양대 기관학과 40기)으로 단일화 후보를 낼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심사는 외부 인사 후보군이다.사실 한국선급 회장 선거는 70명의 회원이
미중 관세, 무역분쟁 갈등 심화로 해운, 조선업계의 경제계 비중도는 한층 높아졌다. 마스가로 몸값을 한층 올린 조선업과 달리, 해운업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 USTR 항만 입항수수료 부과로 그 어느때보다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불확실성속에서 해운업은 항상 눈에 띈 업종이었다. 팬데믹 시절 사상 초유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해운산업 홍보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곳은 HMM이었다.일반 대중들이 증권가에서 HMM의 고공행진에 원더풀을 외쳤던 것.국가기간산업인 해운업은 늘 무역이나 조선업에 가려져 있었던 것을 부인치 못한다.해수부 등 정부 부처,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IMO 넷제로 프레임워크가 1년 연기되며 사실상 장기 지연이 예상된다. 19일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는 넷제로 프레임워크(NZF) 도입 결정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전 SNS를 통해 “Green New Scam(그린 뉴 사기)”이라 비난하며 회원국에 반대표를 촉구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입장이 관철되며 미국 주도의 기후규제 저지 전략이 본격화된 셈이다.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국제 탄소세 반대, 미국 소비자 보호”이다.미국은 이
해운협회는 최근 재차 포스코의 HMM 인수 철회를 건의, 항간에선 현정부와 포스코간의 물밑작업이 실제 진행 중인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해운협회 움직임으로 봐선 포스코 단독으로 HMM 인수 의사를 언급치 않았을 것이란 견해가 꽤 된다.해운협회는 특히 지난 2022년 4월 해운협회와 포스코플로우 간에 체결된 국적선 수송 확대 노력, 해운법과 공정거래법 준수 및 해운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MOU의 내용을 이행해 ㆍ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앞으로도 해운산업이 철강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과 국가 경제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수
한국해운협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심사 결과,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가 최종 선정되지 못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시하며, 해운업계 차원에서 두 대학의 해기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 글로컬대학 30 탈락에 대한 해운계의 강한 메시지 성격이 담겨 있어 더욱 주목된다.해기사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정부 차원의 특단 대책이 절박했지만, 양 해양대 글로컬대학 30 탈락으로 “중앙정부가 무엇보다 해기 인력 양성에 선도적으로 지원하는 모양새와는 거리가 멀어진 셈이 돼 너무 아쉽다”
국내 해운업계가 뒤숭숭하다. 홍해 사태이후 해상운임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심상찮은 시황에 선사들마다 비상대책 강구에 골몰하고 있다. 정세 불안 속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12월 완료, HMM 등 해운기업 부산 이전 독촉(?), 5~6개 공공기관 부산 이전 완전 공식화 등으로 분위기가 냉냉한 가운데, 해운시황 마저 고관세 고착 등에 따른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 심화로 불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해운업계가 많이 다운된 상황이다.특히 미 정부의 관세정책, 미 항만 입항료 부과 등과 연계해 미주항로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엇박자' 행정이 낳는 비효율국가 시스템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여야 국가 경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정책의 목표와 실행이 따로 노는 '엇박자' 행정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는 때로 웃지 못할 해프닝을 낳기도 하고, 때로는 국가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먼저 벨기에의 웃지 못할 교통 단속 사례를 보자. 엄격한 법 집행 원칙을 고수한 경찰은 비상 출동 중인 소방차와 앰뷸런스 운전자에게까지 과속 딱지를 발부했다. 법규를 지키려는 원칙은 좋았지만, 이는 정작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를 방해하는 결과를
한국해운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고,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날 예정인 양창호 상근부회장과 이철중 상무이사에 대한 임기 1년 연장 안건을 투표에 부쳐, 10개 회장단사 중 9곳이 참석한 가운데 가결시켰다. 공식 임기는 3년이지만 임기 연장은 1년씩이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된 분위기였다는 것.양창호 상근부회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해운전문가로서, 70세가 넘은(1955년생)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3년여 기간 그야말로 분주히 뛰어다녔다.국책연구소 원장 출신이고
이형철 한국선급(KR) 회장의 임기가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해운, 조선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 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들이 한국선급 회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지만, 한국선급 회장직의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내부 본부장들간의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다.한때 김양수 전 해수부 차관이 한국선급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김 전 차관의 최근의 동향을 보면 출마의향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과거
새정부들어 HMM의 민영화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을까하는 의아심도 있었지만, 일단 포스코그룹이 민영화의 포문을 열었다. 일제히 주요 언론매체들이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해 이목이 집중됐다.HMM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하루빨리 새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는 해운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새정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HMM 민영화에 무게를 두고 인수자를 물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관련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
이재명 정부들어 가장 곤혹스러운 입지에 있는 곳은 바로 ‘HMM’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해양수산부와 함께 민간기업인 HMM 본사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공약함으로써 초래되고 있는 현실에 HMM 임직원들은 마음고생이 대단할 듯 하다.더욱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마치 ○○○(?) 인양 공공기관과 함께 민간기업인 해운사들의 본사 이전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나서면서 해운업계가 초긴장한 상태로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 국적 해운선사들이 새정부들어 활짝 가슴을 펴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파고를 헤쳐나
스팟 컨테이너운임 지표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11주 연속 내리막길이고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2000p를 하회하고 있다. 해운시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해운 불황의 조짐이다기 보다 또다른 세계 경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마이너스 요인들이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코로나 팬데믹 지나 엔데믹 시대 도래 시 해운선사들은 운임 급락을 예측하며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뜻하지 않은 홍해 사태로 인해 다시 고운임의 수혜를 받았다. 유수선사들의 2023년 재무 상황을 보면 2022년, 2024년과 상당히 대
이재명 새정부들어 해운, 항만 분야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결정은 해운항만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가 해운항만 정책에 예상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중 관세, 무역전쟁으로 야기된 글로벌 해운시장의 혼란은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기간항로인 미주, 유럽항로의 해상 물동량이 크게 둔화되고 선복과잉 현상에 운임은 사실 폭락 그 수준이다.팬데믹, 홍해사태 등 불확실성이 뒷받침해 해운시황과는 무관하게 상당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던 해운선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해운, 무역업계가 혼란스럽다. 더욱이 세계 해상 물동량 추이가 예사롭지 않아 해운 시황이 팬데믹 이전 불황시점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다.북미항로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이 곤두박질치고 있어 취항 선사들이 초긴장하고 있다.상반기까지는 괜찮은 영업이익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선사 관계자는 전하고 있지만 하반기 실적 전망은 난감한 듯 하다.코로나 팬데믹, 홍해사태 등 불확실성 급습에 따른 물류난 야기로 해상운임이 크게 올라 선사로선 큰 재미도 보고, 안도하기도 했지만, 이제 불확실성 상황이 운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이재명 새정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북극항로’ 시책이다. 이미 10여년 전에 경험했던 비경제성, 비상업성 북극항로 개척을 새정부는 왜 이토록 갈망하고 있는가.전혀 상업성이 없다는 것이 해운전문가 대다수의 견해이고, 해운업계에선 북극항로 노이로제까지 걸릴 지경이다. 이는 관련 정부부처나 기관들도 제대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북극항로에 대해 전향적 견해를 내고 있는 쪽도 있지만...북극항로와 관련해선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 때도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부산 모 행사에 참석해 가장 먼저 해양수산부 연내 이전을 챙겼다. 아울러 가능하면 해양 공공기관은 기본, 산하 기관까지 신속히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전재수 해수부 장관 취임과 함께 예상보다 빠르고 폭넓게 부산 이전문제를 다루고 신속히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미 정부는 물밑에서 해운, 해양, 수산 관련 공공기관, 준공공기관, 산하 기관장들과 부산 이전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업계 내에선 부산이나 지방 이전 대상 기관들이 벌써부터 회자되고 있는 상황.업계 한 임원은 “새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