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수 서강대 경영대 명예교수는 11월 26일 열린 ‘2025 KOBC BADA 콘퍼런스’에서 한·미 해운 전략 협력 방안으로 ‘정기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개념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맞물려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조선업과 함께 해운업도 새로운 협력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큰 호응을 얻었다.한국과 미국은 비교할 수 없는 생산성으로 한국 조선소가 지난 10년간 상선 2405척을 건조할 때 미국은 37척에 불과했다”며 “한국이 약 6억달러면 건조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미국에서 만들려면 16억달러가 소요
한국해기사협회(회장 김종태)는 2025년 11월 24일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촉은 박정석 회장이 수십 년 간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점과 함께, 해기사 위상 제고와 해기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박 회장은 오랜 기간 해운기업인 고려해운의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소형 국적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항로 다변화, 공급망 강화와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이 25일 동래구 온천동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5회 관광의날 기념식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산관광대상을 수상했다.김 회장은 2002년부터 부산~오사카 항로에 국적 카페리를 운항하고 처음으로 크루즈 개념을 도입해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 지난 24년 간 이 항로를 이용한 승객은 150만 명을 넘어섰다.2004년부터 주말에 부산 원나잇 크루즈를 운항해 매년 1만5천여 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김 회장은 지난 4월 국내기술로 건조한 5성급 호텔 수준의 크루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은 24일, 해운사의 정기선 공동행위에 대한 규제 권한을 명확히 하고, 신고·명령 불이행 시 과징금 상향을 통해 해상운송질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해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해운 공동행위란 동맹을 맺은 해운사들이 운임, 선박 배치, 화물 적재 등을 사전 협의하고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지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부터 한–동남아, 한–일, 한–중 항로에서의 선사 운임 담합 의혹을 조사한 결과, 정기선사들의 공동행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동남아 항로 취항 선사
한국해법학회(회장 권성원)는 제5회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의 수상자로 김인현 명예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선정하고, 11월 7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진행된 가을철 학술발표회에서 시상했다. 김인현 명예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법 교수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현 명예교수는 1999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후 2007년 부산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2009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뒤 2024년 정년퇴임했다. 또한 김인현 명예교수는 한국해법학회 회장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창립 95주년을 맞아 "더 치열하게 기술 혁신에 도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자"고 주문했다.CJ대한통운은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수 대표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사업장과 해외 법인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에 함께했다.신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한 해”라며 “주 7일 배송체계를 중심으로 한 ‘오네(O-NE)’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 TES기반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이용호)가 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이용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박장수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상무 승진 1명 ▲이사 선임 2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용호 대표는 지난 ‘23년 11월 대표이사 선임 이후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LX판토스의 글로벌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장수 CFO는 LG그룹과 LX홀딩스를 거쳐 최근 LX하우시스 CFO로
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13일(목) 정기선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에샤 스리바스타바(Esha Srivastava)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Arun Kumar Singh)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대한민국의 바다는 두 갈래다. 하나는 세계의 항로를 누비는 외항의 바다이고, 또 하나는 전국 480여 유인도서와 육지를 잇는 내항의 바다다. 그러나 이 두 바다를 지탱하는 선원들의 세금 현실은 너무도 다르다. 바로 “같은 바다, 다른 세금”의 이야기다.외항선원은 월 500만 원까지 근로소득이 비과세되지만, 내항선원은 고작 20만 원의 승선수당만 비과세된다. 무려 25배의 차이다. A선사의 실제 급여명세서를 보면, 근로시간과 업무 강도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내항선원의 실수령액이 외항선원보다 약 120만 원이나 적다. 현장에서는 이 현
한국헤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김영무 전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을 연구소 석좌교수로 초빙하고, 지난 10월 29일 대학본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김영무 석좌교수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말뫼 세계해사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한국해운협회, 해수부 규제개혁위원회,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위원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류동근 총장은 “해양산업계에 정통한 김영무 부회장을 석죄교수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며, 향후 학계와 산업계 및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국제해양문제연구소정문수 소장은 “국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수송과 물류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혁신 기업으로서의 변화를 다짐했다.한진그룹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0여 년간의 한진그룹의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특히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한진그룹의 역사와 경영철학, 미래비전, 문화예술, 고객에 대한 감사 및 임직원과의 동행까지 모두를 하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는 10월 11일(토) 중국 산동성 산동사범대학이 주최한 “각국 법제도의 동향” 국제대회에서 최근 한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극항해와 관련된 해상법적 쟁점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제시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다.김 교수는 “북극해 항해는 기존의 수에즈 운하 항로에 비해 5000Km 거리를 단축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혹한의 날씨에 얼음을 뚫고 항해해야 하므로 선박소유자와 운송인은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내빙선을 제공해야하는 등 운송인의 감항능력 주의의무도 무거워진다. 선장도 특별한 기능을 갖추어야 한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지난 9월 23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울산항만공사 사장, 국회의원 출신인 이 이사장의 행보는 취임 초기부터 심상치 않았다.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을 발휘하며 우리나라 연안해운업계의 권익옹호를 배가하면서 위상 또한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특히 9월 30일(화) 오전 11시 2025년도 하반기 해수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선 등촌동 조합 사옥 내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을 조성, 10월 공식 개관한다는 뜻깊고 의미있는 소식을 전달했다. 더 나아가 공익재단인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 추진을 선포해 이목이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은 25일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이전에 따른 해양수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제안 이유]해양수산부의 부산광역시로의 이전은 해양수산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산업의 집적ㆍ육성 및 국제적 거점화에 필요한 법률상 근거가 미비한 실정임.부산광역시는 우리나라 최대 항만도시로서 해운ㆍ수산ㆍ조선 등 전통적 해양산업은 물론 친환경선박, 친환경연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발전 잠재력이 크고 국제항만과 도심, 배후산업단지를 연계할 경우 세계적
▶ IMI조선소·마킨 엔진공장 성공 위해 협력 강화... 함정 사업 관련 협력방안도 논의 ▶ 사우디 현지 서플라이체인 구축 위한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 기업 투자·참여 희망▶ “사우디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IMI조선소 성공 이끌 것” HD현대가 사우디와 조선 분야 포괄적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선다.HD현대는 25일(목)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H.E. 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에 건립 중인 합작조선소 및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7명을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영예의 '대상'에는 30여년 간 주도적 시민 운동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긍지를 지키고 부산 발전에 기여한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의 박인호 대표가 선정됐다.박인호 대표는 1996년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 시민단체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을 창립해, ▲‘부산항시민대학 개설’ ▲‘부산항만공사 설립’ ▲‘2013년 해양수산부 부활’ 등 지속적인 시민 운동의 추진으로 부산의 해양수산 발전에
- 17일 주한미군전우회 등 초청 한미동맹 특별 간담회 참석- 감사패엔 前 한미연합사령관 4성 장군 4인 별 16개 새겨져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한미 친선외교와 힌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한미군전우회(KDVA)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SM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우오현 SM그룹 회장 초청 한미동맹 특별 간담회’에서 우 회장이 월터 샤프, 로버트 에이브럼스 등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들이 소속된 주한미군전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 국민주권 정부 출범 100일간의 주요 실적 > □ 안녕하십니까!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입니다.취임하자마자 기자 여러분을 뵙고 인사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취임한 지 벌써 50일이 지났고, 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ㅇ 오늘은 여러분께 그 동안의 주요 실적과 2025년 하반기 정책 추진계획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여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준비에 매진해 왔습니다.ㅇ 우선, 해수부가 연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예비비 867억원을 확보했고,부산
- 광주은행 수석부행장 거쳐 ‘22년 SM그룹 합류- SM신용정보, 티케이케미칼 대표 등 역임한 금융∙재무∙기획 전문가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동수 그룹 재무실장이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이동수 신임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40년간 근무한 금융∙재무∙기획 분야 전문가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SM그룹에는 2022년 2월 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합류해 이후 SM신용정보, 티케이케미칼 등의 대표이사를 거쳤고, 지난해
트레드링스, 99.5% 정확도로 미주 물류시장 빠르게 장악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 기업 트레드링스(TRADLINX)가 미국과 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의 대형 물류 기업 ‘유닛 인터내셔널(Unit International)’과 ‘에프엔에스 유에스에이(FNSUSA)'가 트레드링스의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를 도입했으며, 칠레 에너지 대기업 ‘코펙(Copec)’, 콜롬비아 자동차 유통 기업 ‘파날카(Fanalca)’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