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2분기 최대 3조원에 이르는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대 규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이에 따라 사업·재무적 펀더멘탈이 손상됨과 동시에 회계정보의 신뢰성 훼손 등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현저히 저하돼 대응력도 약화될 것으로 판단, 2015년 7월 24일자로 동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A3+로 조정한바 있다.
이후 2015년 2분기 실적 공시와 자료 징구를 통해 손실의 원인과 향후 실적 전망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을 진행하였다. 점검 결과 대규모 손실 인식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장기회수보류채권 잔액과 해외자회사 및 손실공사의 인도지연 등에 따른 추 가 손실 발생 우려 지속, 회사채 유동성 대체에 따른 재무구조 손상, 최근 신규 수주 확대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수주환경으로 인한 협상력 저하 및 이에 따른 결제구조 악 화, 인도 지연 및 Change Order 협상 난항 등 사업안정성 저하 등을 감안하여 금번 신용평가를 통해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BBB, A3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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