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3월 15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해양환경교육의 체계를 갖추고 전 국민의 해양환경 소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공단은 국내 유일 해양환경 종합관리 공기업으로 해양환경교육 경험과 전문성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센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교육원의 기능을 조정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센터는 학교·사회 대상 교육 강화, 해양환경교육의 기반구축을 전략목표로 삼고 세부적인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학생대상 교육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양환경 교구재를 탑재한 이동 해양환경교실’ 차량을 제작하여 올 하반기부터 연안 소재 초등학교를 위주로 전문교사와 함께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한다.

그리고 사회에서의 해양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해양보호구역(갯벌), 해양쓰레기, 특별관리해역 관련 민간단체 등 역량 있는 해양환경교육기관의 교육사업을 공모·지원하여 국민들이 해양환경정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해양환경교육을 운영하는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 민간단체의 사회해양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할 것이다.

또한, 연안 주민, 어촌계, 해안산업 종사자 등 해양 이용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한다. 이들에게 실효성 있는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대학교수, 해양분야 연구원, 민간단체 활동가 등 전문가들로 강사단을 구성하여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통해 교육 실수요자와 공급자사이의 간극을 메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센터 전문가들이 검증한 해양환경교육 자료를 공유하고 확산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환경교육 관련 자료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전 국민이 해양환경보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양환경교육을 시행해왔다”라며, “공단이 국가해양환경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해양환경교육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