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찼다. 

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실시한 ‘해운·항만·물류 전문가 과정 교육’에 300여 명의 수강생이 몰리면서 교육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인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운·항만·물류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기돼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급물류인력 양성과 항만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개설한 것이다.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한국수산개발원 전 김학소 원장의 ‘항만관리 및 운영론’ ▲평택대학교 백종실 교수의 ‘FTA와 평택항의 대응’ ▲평택대학교 이주원 교수의 ‘무역실무’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의 ‘세계경제와 해운산업’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한국 항만정책의 이해’ 등의 강좌로 진행됐다.

강의를 진행한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동현 단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항만에 종사하시는 관계자분들의 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교육의 장이 정기적으로 마련되길 희망하며 평택항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봉 사장은 “인적자원의 전문성 확보는 개인의 발전 뿐 아니라 나아가 평택항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대학교는 지난 5월 평택항 활성화 및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평택항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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