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임직원들이 너무 답답할 것 같다. 사장이 오랜 공백인 상태에서 사장대행체제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사권 남용 논란도 일고 있어 더욱 그렇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1차 공모에서 최종적으로 3배수 후보권에 들어간 강범구 전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을 비롯해 전 세방 김학용 사장등이 기획재정부에 통보돼 심의를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 수순을 밟아야 하는데, 도중에 강범구 전 실장이 자진 사퇴하는 바람에 3배수를 채우지 못했다는 것. 강 실장이 자진사퇴했기에 3배수 추천을 하기 위해선 4위 점수를 받은 후보자를 추천해 기획재정부에 심의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양수산부가 계속 이들 인물들을 못마땅히 여기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위원들로 구성된 임원진에서 제 2공모를 낼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제 2공모든 제 3공모든 해수부에선 이미 선원표 전 중앙해심원장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으로 내부적으로 내정한 상태이지만 임명절차라는 것이 있기에 빠른 시일내에 제 2공모가 조속히 시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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