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북미 컨테이너항로 주요 서비스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발표한 아시아발 북미행 8월 운임지수(2008년 6월 = 100)는 서안, 동안· 걸프하역 모두 2개월 연속 상승했다.

8월 지수는 서안이 69.68로 전월대비 1.48 포인트 상승했고 동안· 걸프하역은 59.70으로 0.06 포인트 상승했다. 아시아발 북미행 지수는 동· 서안 양 하역지 모두 7월에 상승으로 전환되고 견조한 물동량이 시황에 영향을 미친 형국이다.

6월말 확장 파나마운하가 개통돼 상업이용이 시작됐으나 동안· 걸프하역 운임은 유지됐다. 북미 동안 서비스 투입선 대형화는 진행됐으나 루프 감축으로 공급 증가는 회피되고 있다.

북미항로에서는 8월말의 한진해운 사태로 9월 이후 아시아발 스팟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운임지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