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방 전 대한해운 회장이 다시 송사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진방 회장에 대한 연민의 정은 특히 원로 해운인들이 더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대한해운이 왜 저 지경에 이르렀을까 안타까움에 소리 질러보기도 할 것이고...
고 이맹기 회장을 그리며 승승장구하던 대한해운 시절을 그리워 하기도 할 것이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주위에선 벤치마킹으로 연구하기도 한다. 좀더 리더가 덕이 있었다면 참모진들이 더욱 분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며 회사의 비전에 몸을 던지는 최고경영자의 모습을 보였을 때 임직원들은 그 존경심에 회사를 살리기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했을 것이다.
리더에 대한 존경심은 곧 회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최고경영자가 선택되느냐가 회사의 명운과도 같이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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