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산 영향 BDI 단기 약세, 중장기 강세 기대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인도량은 2,726만DWT로 예상한다”며 “이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3,000만톤 이하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로 인해 2018년 인도량은 월별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인도량은 2,188만DWT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2004년 이후 최저치다.
중국은 대기오염 예방을 위해 2017년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철강 가동률을 50%로 제한하는 감산 정책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철광석 수입은 10월 16.9%, 11월 14.3%, 12월 -9.9%로 증가율이 하락했다. 철광석 수입 증가율 하락에도 1월 철광석 재고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춘절(2월 15~21일)을 앞두고 재고 비축으로 철강 거래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재고 감소를 기대한다. 또한 3분기 슝안신구 및 PPP 착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감산이 마무리되는 3월 15일 즈음을 기점으로 철광석 수입량 증가, 벌크선 인도 감소로 인해 BDI는 다시 상승 추세로 다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