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MOL은 남일본조선에서 건조한 차세대형 자동차선 FLEXIE 시리즈 제 1선“BELUGA ACE”가 준공됐다고 발표했다. 화물창의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리프터블데크(가동갑판)을 종전의 2층에서 6층으로 늘리고 완성차만이 아닌 건설기계나 철도차량 등 다양한 수송 수요에 대응한다. 또 연비 절감을 위해 선수부를 라운드형상으로 하는 등 기능성과 선체 디자인을 대폭 쇄신했다.

MOL은 FLEXIE 시리즈로서 6800대 선적 신조선 4척을 정비했다. 데크수를 종전의 12층에서 14층으로 늘린 데다가 세계 최다인 리프터블데크 6층을 채용했다. 승용차를 주화물로 하면서 전고가 높은 차량이나 건설기계, 비자주 화물 등 다양한 화물에 대응할 수 있다.

선수부를 라운드형상으로 함으로써 풍압저항을 줄인다. 현행 자동차선에 비해 CO2 감축 효과 2%를 예상한다. MOL 테크노트레이드와 미츠이조선 아키시마 연구소의 공동개발 성과를 반영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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