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 해체량은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되었다. 2017 년 7월부터 탱커 해체량이 증가되기 시작했으며 2018년 4개 월 동안의 탱커 해체량은 74척에 달하고 있다. 74척의 탱커 해 체량은 VL탱커 19척, MR탱커 26척이며 아프라막스 18척, 수 에즈막스 5척, 파나막스 6척이다.
탱커 해체선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하면서 탱커 해체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6년 6월 197.5 $/ldt였던 VL탱커 해 체선가는 지난달 342.5 $/ldt로 73.4%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 과 철강제품가격이 지난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에서 탱커 해체선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탱커 해체선 가가 상승할수록 더 많은 탱커 해체량이 늘어나게 될 것이며 이는 탱커 신조선 발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철강제 품 가격 상승은 선박 신조선가를 높인다는 점에서 선박 발주량 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VL탱커 분야에서도 수주경쟁을 주도 하고 있 다. 올해 발주된 19척의 VL탱커 중 대우조선해양은 절반에 가 까운 9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의 VL탱커 수주선가는 경 쟁 조선소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며 9척의 인도시기는 모두 2020년으로 경쟁 조선소보다 더 늦은 시기로 계약됐다. 대 우조선해양은 연료 소모량이 낮은 새로운 선형 개발을 통해 VL탱커 분야에서도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300K급 VL탱커의 평균 하루 연료 소모량은 100톤 가량인데 대우조선 해양은 2014년에 동일 속도에서 하루 연료 소모량이 70톤 이 하로 줄어든 새로운 선형의 VL탱커 개발을 완료해 수주영업을 해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는 LNG선 44척, VL탱커 22척으로 총 80척 중 두 개 선종의 비중은 82.5%에 달하고 있다. 단순화된 수주잔고 구성은 대우조선해양의 상대적인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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