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하에서 기업들이 생존한다는 것은 너무 버거운 일인가. 적폐 구호를 내세우며 규제혁파를 내세운 문 정부는 오히려 기업 경영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닌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올인하며 평화를 앞세워 걷잡을 수 없는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 등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스럽다.

해운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장 2019년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설치와 함께 2020년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해 탈황장치를 설치해야 할 지 저유황유를 이용해야 할 지 결정내린 선사는 손꼽을 정도이니 답답하기만 하다.  선복과잉에 따른 저운임에 고유가, 환경규제 대응 비용에 적자 걱정이 태산같은데, 최저 임금 상승에 근무시간 단축은  예외 기업들이 상당수이기는 하지만  영세업체들이 즐비한 해운업계로선 더욱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저녁 6시면 칼 퇴근하고 있는 선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그리 반가운 기색은 아니고...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이 만사가 아니다.
현 정부가 해운 재건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믿음이 안가는 이유는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고 선사들간의 파열음(?)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
정부와 해운업계간 신뢰도 사실상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
국적 해운선사들이 글로벌 세계 유수선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현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어 한숨만 나온다는 것.
도대체 문재인 정부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고 원로 해운인들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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