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OM이 자사의 강력한 내부 물류를 통해 시장 선두주자인 알리바바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JD.COM이 실시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달성한 매출액이 작년 알리바바의 가장 바쁜 시즌 온라인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향후 5억 5천만달러를 JD.COM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구글과 JD.COM의 전략적 제휴로서 알리바바와 아마존 같은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미 자국내에서 온라인 2위 업체로 자리매김을 하며 신속한 배송으로 정평이 나 있는 JD.COM은 이번 투자로 인해 자사의 물류 및 공급망 전문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JD.COM은 창립기념일 행사로 매년 6월1일부터 20일까지 프로모션 기간을 가지는데 올해는 프로모션 종료 이틀 전에 이미 작년보다 20% 높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 6월1일부터 18일까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판매된 금액은 1,446억위안(약 224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온라인 쇼핑 이벤트는 매년 11월 11일 경에 이루어지는 싱글데이(Single day, 광군제)이나 JD.COM의 창립기념일 프로모션이 점점 더 인기를 더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두 기업의 프로모션은 기간 상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올해 JD.COM의 창립기념일 프로모션 매출액(1,446억위안)이 작년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액(1,271억위안)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비자 계층은 JD.COM의 창립기념일 프로모션을 통해 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작년 알리바바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53%로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JD.COM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22%에서 33%로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JD.COM은 제품 조달에서 물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자사 그룹 내에서 처리하는 반면 알리바바는 고객서비스 및 물류 운영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JD.COM은 약 500개의 물류창고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내에 95%의 제품을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으며, 그중 57%는 6시간 내에 배송을 하고 있다.
이런 JD.COM의 적시성은 24시간 내에서만 배송을 완성하고 있는 알리바바에 비해 매우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또 알리바바는 24시간 배송을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제품이 매우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MI 이기열 전문연구원은 외신 등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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