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예종 사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7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13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마지막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부터 3년여 임기동안  열정, 고집(?), 패기 그리고 세심한 경영으로 긍, 부정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우 사장은 행정고시 합격후 30여년간 해운항만청,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를 거치면서 해운항만 정책을 수립, 집행해 온 베테랑 고위관료 출신이기에 그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고 부산항의 개발과 성장 방향을 적시해 왔던 CEO다.
“부산항이 좁은 범위의 항만 기능을 떠나 5년이내 역할의 중요성이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며 “부산항만공사가 보다 자율적인 경영을 통해 항만 기능을 배가할 수 있도록 규제 혁파가 중요하다”고 우 사장은 강조했다.
이날 우예종 사장은 민원 해소 추진 성과를 밝히면서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사실 항만 경영에서 민원을 해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민원해소 내용을 보면 부산항 ‘컨’운송시 발생되고 있는 고질적 민원 해소를 위해 해운, 항만 이해관계자들간 불명확한 책임범위 및 비용지급주체 등에 대한 지속적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 하차시 장시간 대기하는 것을 개선키 위해 터미널 장비 확충 및 운영 개선으로 상 하차 대기시간 을 단축했다고 언급했다.
또 불량 공‘컨’으로 회차된 차량에 정상 공‘컨’을 우선 제공했고 공‘컨’ 24시간 반납 허용과 관련해선
선사 및 운영사 반납시간을 연장(21:00까지)했다고 밝혔다.
위험물 스티커 제거 주체와 관련해선 위험물 스티커 제거 업무 운송기사 전가를 금지하고 ‘컨’수리장에서 위험물 스티커 제거후 선사(화주)에게 비용을 청구토록 했다.
세척장 운전기사 ‘컨’문 개방 요구 금지 개선도 추진, 세척장 운영업체에서 ‘컨’문 개방 조치했다.
터미널 내부도로의 높은 과속방지턱 개선을 위해 운영사측의 불필요하게 높은 과속방지턱을 제거하고 신항 2부두(PNC) 서측 게이트 교통흐름도 개선했다.
신항 1부두(PNIT) 동측 게이트내 PNC 반출게이트 확보(’18. 9.)하고 신항 2부두(PNIT) 서측 게이트 확장 공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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