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2,388억원...전분기比 11% 증가

 
현대상선의 2분기 실적 발표에 해운업계가 촉각을 세웠다.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238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1조 1,120억원)대비 11%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998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컨테이너부문은 1757억원을 적자를 나타냈다. 2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1백15만4225TEU로 전분기대비 17.6% 증가했다. 동기간 적취율은 79.1%로 전년비 4%포인트 개선됐다.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1,000TEU)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노력으로 2분기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7.6% 증가, 적취율 80% 수준을 회복했다. 2016년 자율협약이후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단위당 매출원가 절감은 지속됐다.
2016년 대비 TEU당 매출원가 절감율 추세다. 매출과 물동량 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 △1,998억원, 당기순이익 △2,42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 3,508억원으로 전년(2조 5,444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69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900억원 개선된 △4,18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서 운임률, 소석률 등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기항지 축소 등 항로합리화 및 경제속도 운항으로 연료비 절감 추진 등)으로 불황 타개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3,000TEU 12척, 14,000TEU 8척) 인도 시까지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