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가 발표한 2018년 7 - 9월기 실적은 EBIT(이자, 세전 이익)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2억1210만 유로, 순이익은 2.2배인 1억1340만 유로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롤프 하벤 얀센 CEO는 “수송량 증가, 운항 효율화, UASC와의 통합에 의한 상승효과로 운항비 상승을 상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7 - 9월기 매출액은 9% 증가한 30억3600만 유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8% 증가한 3억8850만 유로였다. 수송량은 9% 증가한 305만2000TEU. 기간 중 평균 운임은 1TEU당 105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 하락했다.

1 - 9월기 실적은 매출액이 15% 증가한 84억2800만 유로, EBITDA가 13% 증가한 8억1370만 유로, EBIT가 12% 증가한 3억 유로, 순이익이 37% 증가한 1250만 유로였다. 수송량은 27% 증가한 890만TEU. 기간 중 평균 운임은 1TEU당 103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하락했다. 기간 중 평균 연료유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톤당 95달러 상승했다.

얀센 CEO는 연간 전망에 대해“운항비 상승 압력은 강하지만 연 후반에 대해서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이다”고 말한다. 연간 실적 가이드라인은 2억 - 4억5000만 유로, EBITDA가 9억 - 11억5000만 유로로 변경하지 않지만 7 - 9월기의 호조로 “상한에 가까운 숫자이다”고 전망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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