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IATA는 세계 화물톤킬로미터(FTK)는 2022년까지 연평균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톤킬로미터(Freight Tonne Kilometers)는 각 비행 구간의 화물 톤 수에 구간거리를 곱한 합계이다.
2022년까지 교역량은 GDP 성장률(3.1%, IMF)보다 1.28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1990~2007) 교역량은 GDP 성장률 대비 2.3배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나, 이후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온쇼어링(onshoring)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위축 등으로 인해 증가율이 절반 수준(1.1배)으로 둔화됐다.
온쇼어링(onshoring)은 공급망 내 특정 단계를 해외가 아닌 자국에서 생산된다.
2012~2017년 대비 2017~2022년 교역량은 GDP 성장률 대비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1990~2007)처럼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세계 화물톤킬로미터(FTK)는 연평균 교역량 보다 1.25배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의약품 수송량 증가 등으로 2014년 이후 세계 화물톤킬로미터 증가율은 교역량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였으며, 이는 202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그에 따른 글로벌 무역분쟁 지속 여부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대안정기로 돌아간다면, 2022년까지 연평균 GDP 성장률은 3.6%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GDP 성장률 대비 교역량은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해 세계 화물톤킬로미터는 연평균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2022년까지 연평균 GDP 성장률은 2.7%로 예상되며, GDP 성장률과 교역량 간 유사한 성장률을 보인다면 세계 화물톤킬로미터는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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