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업계는 지난해 4월 위동항운 전기정 사장의 취임, 10월엔 대인훼리 서병규 사장이 취임하는 등 수장들의 변화가 있었다. 새해들어선 흥아해운 그룹 진인해운(인천-진황도 취항)의 윤수훈 사장이 물러나고 흥아해운 한영락 이사가 사장으로 취임함으로써 대표들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중훼리의 경우도 2월초 설명절이후  대표가 바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창립멤버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상영 연운항훼리 사장 등 몇몇 카페리사를 제외하고는 중국측 지분이 월등한 곳의 경우 대표들의 변화가 언제든 가시권이다.
한중카페리항로는 한중수교와 비슷한 시기에 개설돼 황금알을 낳는 해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지만 현 항로 사정은 경쟁이 치열하고 운항 안전과 관련해 시설투자에 따른 자금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녹록치만은 않다.
그래도 장기 해운침체, 사드 문제도 극복하고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선방하는 한중카페리시장은 늘 개방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리시장 개방과 한중 컨테이너선 시장 완전 개방 등은 생존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한중해운회담시 주 이슈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중카페리업계 수장들의 세대교체와 함께 전향적인 새 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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