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4조 3,891억원, 영업이익 1,869억원이 전망된다.

2017년 4분기에 현대차 미국 공장 재고 관리 이슈로 하락했던 매출 및 이익이 기저로 작용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영업이익은 9.5%의 성장이 예상된다. 기타유통 부문만 전년대비 -1.5% 역성장해 하락하며 나머지 사업부는 견조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계열사 PCC(자동차운반선) 매출 비중도 성장해 현대기아차 업황의 영향을 점진적으로 덜 받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환율 효과도 호실적의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CKD 사업부의 성장도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CKD 사업부는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해 완성차 조립 업체에 납품하기 때문에 원화 약세 국면에서 원화 조달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로 이익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3분기 평균환율인 1,121.5 원/$ 구간에서 도 원화 약세 효과로 실적이 돋보였듯이 4분기에도 평균환율이 1,127.8 원/$ 수준으로 원화 약세 국면이었기 때문에 4분기 실적 역시 3분기 처럼 환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향후 실적 역시 가시성이 확보돼 있는 동사는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준인 11.2%를 적용해 Target PBR(주가순자산배수) 1.61배를 부여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