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 10대 해운기업 시가총액은 1,677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7.4% 하락했다. 통계에 따르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경기지수가 하락함으로써 2018년 1~3분기 해운업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1.3%, 90% 및 43.9% 하락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2018년 중국 해운기업의 시각총액은 전체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COSCO SHIPPING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시가총액은 373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6.8% 감소했다. COSCO SHIPPING과 통합된 OOCL의 시가총액은 29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6.1% 감소했다. CMHIT ENERGY SHIPPING의 시가총액은 약 224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으나 ANTONG을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반면 ANTONG, COSCO SHIPPING SPECIALIZED CARRIERS는 전년대비 각각 62.8%, 41.8%의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세계 경제와 무역은 증가하기 때문에 해상 운송량 및 해운시장도 여전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며 해운업계도 이러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해운기업들이 상호협력과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KMI는 외신 등을 인용해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