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미국향, 3월 ‘컨’처리량 0.3% 증가 110만TEU

미국 민간조사 서비스 회사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이 발표한 아시아 10개국 지역발 미국향 3월 컨테이너 수송량은 실질적으로 거의 보합인 전년 동월대비 0.3% 증가한 110만TEU였다. 최대 출항지인 중국발은 지난달에 이어 마이너스였으나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각 국이 호조였다. 아시아발 미국향의 1 - 3월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372만6000TEU였다.

3월 수송량을 국가· 지역 별로 보면 점유율 1위인 중국발은 전년 동월대비 7.3% 감소한 56만2000TEU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50.7%. 또 5위 홍콩은 17.6% 감소한 5만TEU를 기록해 중국권의 감속이 현저했다. 중국발의 1 - 3월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8.3% 감소한 212만8000TEU.

3월 중국발 품목별 화물을 보면 1위 가구가 전년 동월대비 7.2% 감소한 11만9000TEU, 2위 기계류도 1.1% 감소한 7만TEU로 모두 감소했다. 중국발은 상위 10 품목 중 8품목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고전이 뚜렷했다.

이와 같은 중국발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은 7.3% 증가한 16만4000TEU, 대만이 26% 증가한 8만TEU, 베트남이 30% 증가한 5만8000TEU로 순조롭게 추이했다.

한편 일본발은 13.1% 감소한 4만2000TEU로 7위였다. 점유율은 3.8%였다. 환적을 포함한 일본발 화물은 3.4% 감소한 5만7000TEU.

2월의 미국발 아시아향 수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15.6% 감소한 44만2000TEU였다. 점유율 1위 중국향이 38.3% 감소한 12만7000TEU로 대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위 일본도 18% 감소한 5만5000TEU. 3위 한국은 증가했으나 1.2% 증가한 5만4800TEU로 미증에 그쳤다.

크게 감소한 중국향을 품목 별로 보면 1위 폐지는 31.9% 감소한 3만8000TEU, 2위 목재가 56.1% 감소한 1만8000TEU, 3위 플라스틱도 27.6% 감소한 1만1000TEU. 상위 10 품목이 모두 2자릿수 감소해 마이너스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