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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진일 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 이사장(해우지엘에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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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0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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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새도약위한 중소기업중앙회 물류산업委 역할 주목
도심 내 유통물류시설 절실...유수지 활용 중요성 강조

 

 

   
▲ 김진일 회장
Q. 중소기업중앙회 내 물류산업위원회가 설치되고 회장님께서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소감과 함께 물류산업위원회 설치 의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자 합니다. 각계각층의 여러 관계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직분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국내 물류산업 내 사업자 중 중소기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제가 내세울 수 있는 지혜와 경륜을 총동원 어려움에 놓여있는 중소 물류사업자들을 대표하여 목소리를 높이며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 국가의 모든 산업에는 물류가 포함돼 있습니다. 물류 없이 산업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분산되어 있거나 중복되어 있는 각종 물류시스템을 통합하여 물류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경쟁력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판로지원법)에 명시되어 있듯이 국가 및 공공기관의 물류 계약이 중소 물류사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회장님께선 물류 창고와 관련해 유수지 활용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선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요.

생산과 소비를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물류’입니다. 시대가 많이 달라져서 현재 거의 모든 국민들은 필요한 상품이 가정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받기를 원합니다. 당일 배송, 반나절 배송, 새벽 배송 등과 같이 진화하고 있는 배송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도심 내 유통물류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곳이 유수지라고 판단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유수지 활용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Q. 물류업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관련해 주선 수수료 제도의 정착이 절실합니다. 회장님의 견해는?

해운물류 부문에 있어서 주선 수수료 문제는 이미 30년 전부터 이어져 온 것입니다. 선사들이 포워더에 주선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공물류 부문에 있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선 수수료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외국에서는 주선 수수료 제도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적 선사들의 강한 반대로 제도의 정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운사들도 국제물류주선사업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발전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국가물류산업화를 위한 회장님의 굳은 의지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위한 관계당국의 지원 정책이 필요한데요?

5년 전부터 ‘국가물류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여러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참으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부문의 관계자와 기관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민간부문에서만 추진하기에는 역부족이며 관계당국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국가의 번영과 경쟁력 강화의 문제입니다.

제가 그동안 제안했던 주요 추진 방향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물류산업 인프라(부산항, 인천공항)와 지리적 위치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륙을 연결하는 중심축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항로’가 10년 이내에 열리게 되고 북한 철도를 통해 러시아의 대륙철도(TSR), 중국의 일대일로에 연결되면 우리나라는 동북아 최대 물류산업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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