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국토교통성은 러시아 철도와 협력하여 TSR(시베리아횡단철도) 이용촉진을 위한 화물수송 시범사업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일본-모스크바 구간의 시베리아 철도의 화물 수송 실증사업을 실시했고, 올해에는 3월 12일 ‘러-일 운수 워킹그룹’에서 일본-유럽 간 시범수송 실시를 합의했다.
동 사업은 화주기업, 물류기업, 화주기업 및 물류기업 공동 참여가 대상(3건 예정)이 되고, 지원 요건으로는 ①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을 경유해 TSR을 이용, ② 2019년 12월 수송 완료(’20년 1월까지 수송 보고 완료), ③ TSR 이용에 따른 관련 과제 검증을 실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수송 리드타임 절감과 화물 품질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2018년도 시범사업 결과, 수송(일본 항만 출발, 모스크바 역 도착) 일수는 15일~31일로 해상운송(50일~60일 소요) 대비 1/2~1/3 수준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품질의 경우, 동절기 수송 시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철도수송 시 진동도 일본 국내 수송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KMI 최나영환 전문연구원(항만·물류연구본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은 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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