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선 5척, VL탱커 6척 등 모두 11척의 선박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수주선종은 대우조선해양이 갖고 있는 수주잔고 구성 선종들과 동일한 선 박들이라는 점에서 수주선박들의 건조 마진은 더욱 향상될 여 지가 있어 보인다. 동일 선종의 반복건조가 계속될수록 조선소 의 도크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단위 기간내에 선박 인도량이 늘 어나게 되므로 현금흐름도 개선된다.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이 개선될수록 우상향 추세를 보여왔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VL탱커,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3가지 선종으로 구성된 수주잔고를 갖고 있어 경쟁 조선소들에 비해 도크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 추이에 연동되어 왔다. 영 업이익, 선가 움직임, 수주실적은 모두 조선업 주가에 후행적 인 모습을 보여왔으며 차입금이 급격히 감소되는 구간에서 조 선업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런 역사적인 주가 움 직임을 보았을 때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건조마진 개선과 선박 인도량 증가 그리고 드릴쉽 재매각에 따른 막대한 현금의 유입 은 매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이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대우조선해양의 순차입금은 전분기 대비 1조원 이상 감소됐으 며 영업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수선을 포 함해 100여척의 선박 건조량이 늘어날수록 대우조선해양의 주 가는 우상향 추세가 높아져 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조선업 및 선박기술 기업들 중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주 가는 가장 저평가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급격히 개선되고 있 는 현금흐름과 주력 선종으로 단순화된 수주잔량을 고려하면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저평가 수준은 단기간에 해소돼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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